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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불 4곳 동시 발생, 폭염 속 활활

폭염이 이어지는 남가주에 산불 4건이 동시에 일어나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 Fire)과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14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의 래빗, 리치, 하일랜드 등 3곳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이어 15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북쪽으로 15마일 떨어진 가빌란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산불이 처음 발발한 지 사흘이 지난 17일 오후 4시 기준 산불 4건은 모두 아직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은 모레노밸리 남쪽 레이크뷰 지역의 래빗 산불로, 7950에이커를 태웠고, 진화율은 35% 수준이다.   소방국은 지난 주말 발령된 대피 명령 및 대피 경고가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고 이날 오전에 전했다.     산불로 폐쇄됐던 길만 스프링스와 뷰몬트 애비뉴 사이 79번 하이웨이 북쪽 방면 등 일부 도로는 재개통됐지만, 남쪽 방면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인근의 카운티 랜드필 로드와 브리지 스트리트도 아직 폐쇄돼 있다.   모레노밸리에서 발생한 리치 산불은 437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진화율 85%를 나타내고 있다. 리치 산불로 인해 가옥 1채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하일랜드 산불은 105에이커를 태우고 98% 진화됐고, 가빌란 산불은 338에이커를 전소시키고 50% 진화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은 “하일랜드와 리치 화재는 진압이 거의 이뤄졌다”며 “인근 도로 봉쇄와 대피령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로 인해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주말에 발령된 연기 주의보가 17일까지 연장되기도 했다.   남가주 대기정화국(SCAQMD)은 서풍이 산불 연기를 동쪽으로 밀면서 헤멧과 아이딜와일드, 코첼라 밸리 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리버사이드 산불 리버사이드 산불 리버사이드 카운티 하일랜드 산불

2023-07-17

리버사이드 산불, 8000에이커 타고 35% 진화율

    래빗 산불(Rabbit Fire)을 포함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17일 오전 10시 현재 8000에이커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화율은 35%를 기록하고 있다.   가주 소방 당국이 이날 오전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발령됐던 대피령과 경고령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폐쇄됐던 길먼 스프링스와 뷰몬트 애비뉴 사이 하이웨이 79번 도로 북쪽 방면 차선을 포함한 일부 도로의 경우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하이웨이 79번 남쪽 방면 차선은 폐쇄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래빗 산불은 지난 주 금요일인 14일 오후 3시 30분경 모레노 밸리와 샌하신토 사이 중간 쯤에 위치한 시스틱 레이크 동쪽 지점인 잭 래빗 트레일과 알레산드로 불러바드가 만나는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주말 동안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이 산불 외에도 다른 3개의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레노 밸리 인근에서 발생한 리치 산불은 437에이커를 태우고 17일 오전 현재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사우스 하이랜드 스프링스 애비뉴와 브렉클리지 애비뉴에서 발생한 하이랜드 산불은 105에이커를 태우고 98%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크 매튜스에 있는 갤빌란 로드와 스미스 로드가 만는 곳에서 발생한 갤빌란 산불은 16일 오후 현재까지 피해 면적이 338에이커이고 50% 정도 불이 꺼진 상태라고 가주 소방 당국은 밝혔다.      김병일 기자리버사이드 에이커 리버사이드 산불 리버사이드 카운티 하이랜드 산불

2023-07-17

리버사이드 산불 17에이커 태워…남가주 일대 산불 주의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남가주 일대에 샌타애나 강풍이 불어닥쳐 화재경보(Red Flag)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리버사이드카운티의 라시에라에이커스 지역에서 오전 11시28분쯤 발생한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하며 17에이커를 태웠다. 90명의 소방관과 2대의 헬리콥터, 2대의 에어탱커, 3대의 불도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섰고 일부 지역 주민들은 대피했다. 특히 이 산불은 건조한 수풀더미에서 차량으로 인해 발생했는데 발화 원인이 됐던 차량에서는 탑승자 3명이 가까스로 탈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화재로 인한 연기 냄새는 인근 지역인 코로나, 애너하임힐스, 애너하임은 물론 멀리 어바인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였지만 결국 오후 4시30분 소방관들에 의해서 완전 진화됐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LA카운티와 벤투라카운티에 발령된 경보는 22일 오후 3시까지 계속됐다.   국립기상청(NWS)은 “갑작스러운 샌타애나  바람은 22일 아침까지 계속됐다가 오후부터는 잦아들었다”면서 “기온이 내려가지만 습도는 아직도 낮아 언제라도 발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A 카운티 소방국은 “차량 고장이 발생했거나 차량이 과열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화재의 우려로 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옮기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산불로 이어지는 많은 경우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발화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병희 기자산불 리버사이드 리버사이드 산불 산불 주의보 남가주 일대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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